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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에서 결혼정보회사 보스 성지인이 소개팅 노하우를 공개했다.
민박집 정취에 취해 추성훈의 말에 후배들 모두가 아무 반응이 없자 김동현이 "눈치 좀 챙겨라"면서 잔소리를 이어갔다. 영상을 보던 김응수는 "눈치가 있으면 10년 걸려 출세할 거 5년 걸린다"는 명언을 남겨 MC 석이 아닌 보스 석으로 자리를 옮길 것을 권유받기도. 옷이 땀으로 흠뻑 젖도록 요리에 열중한 추성훈을 향해 "형은 옛날에 태어났으면 일 잘하는 마당쇠였을 것"이라며 웃음을 터뜨리는 김동현과 후배들의 모습이 정겹고, 고기가 듬뿍 들어가 깊은 맛이 우러난 짬뽕 위에 소고기 등심 고명까지 푸짐하게 올리자 김동현은 "요리가 멋있다"고 감탄했다. 평상에 둘러앉아 추보스 표 고기 짬뽕의 고기를 면치기하듯 흡입하는 후배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침샘까지 자극했고,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호텔 스위트룸보다 낫다"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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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인 보스의 연애 아카데미 개강일. 연애 고민이 있어 지원한 다섯 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시작하고, 이상형 파악 단계에서는 외모부터 시작해 성격, 느낌, 직업, 종교, 최종 학력 등 다양한 조건들이 추가되면서 까다로워진다는 말과 함께 "상대의 장점을 찾아 즐겁게 대화하라"면서 소개팅 시뮬레이션을 제안했다. 지원자들에게 상황을 던져 준 성지인은 단답형 답변이나 일방적인 질문공세보다는 나의 이야기를 먼저 적극적으로 이야기하라는 조언을, 너무 거침없이 친근함을 표현하거나 과거 연애사에 대한 대화는 길지 않게 하라고 조언해 큰 공감을 샀다. 추성훈 역시 김숙과의 상황극을 통해 "웃음의 스위치를 찾아야 한다"며 소개팅 노하우를 전했고 성지인은 자신감을 키우고 문제점과 개선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해결책을 제공했다. 여기에 "플러팅의 시작은 칭찬"이라며 상대에게 호감을 표하는 방법으로 칭찬을 추천하는가 하면, 많이 만나봐야 한다며 "나를 믿으라"는 강력한 주문으로 지원자들을 단합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