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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한지민이 '힙하게'의 웃음과 감동을 책임지고 있다.
특히 한지민은 '눈이 부시게'(19)에서도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가진 김혜자 역을 연기,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평범한 이야기 속에서도 빛나는 감동과 울림을 선사해 시청자들의 '인생 드라마'로 회자되며 큰 호평을 받았다. 한지민이 4년 만에 김석윤 감독, 이남규 작가와 재회한 작품 '힙하게' 역시 '믿고 보는 작감배(작가, 감독, 배우)' 임을 입증했다.
봉예분의 옷을 완벽히 입은 한지민의 코미디 연기 소화력은 물론, 극중 귀엽고 사랑스러운 예분의 매력이 배가되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또한 한지민이 이민기, 수호 등 출연 배우들과 빚어내는 연기 앙상블 역시 작품의 관전 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때로는 무모하지만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두려움을 무릅쓰고 사건에 뛰어드는, 정의감과 따뜻함으로 똘똘 뭉친 예분이 선사하는 웃음과 감동에 뜨겁게 공감하고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