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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김연아와의 신혼일상을 전했다.
서장훈은 "김연아 갈라쇼에서 처음 만남을 가진 건 다 알려진 이야기다. 어떻게 고백을 했냐"고 물었다. 고우림은 "제가 연하남이다 보니 표현하는 게 진정성이 떨어질까봐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그런데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는 말이 생각났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만나보자고 이야기를 했다"고 답했다.
이에 신동엽은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덧붙였다. "결혼식 전에 만나서 셋이 저녁식사를 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들으면, 갈라쇼에서 포레스텔라가 공연하고 김연아 공연을 보고 첫눈에 반한 거다. 김연아가 나중에 오늘 출연 감사하다고 인사하러 왔는데 그 때 오늘 이야기 안 하면 후회할 것 같아서 용기를 냈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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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고우림은 아내 김연아의 잔소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잔소리를 안 할 수는 없는 것 같더라"는 그는 "최근에는 되게 사소한건데, 식사한 후에 요즘에 워낙 더워서 빨리 안 치우면 벌레가 꼬이니까, ''먹은 건 빨리빨리 치우면 좋겠다'는 말을 했었다"고. 그러면서 아내의 잔소리에 "톤을 높여 애교스럽게 '할게요. 알겠어요' 한다"라며 본인만의 잔소리 피하는 꿀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고우림은 김연아의 요리실력도 자랑했다. '고우림표 감자전'에 대해 말하자, "이것저것 많이 해보려고 한다"면서 알콩달콩한 신혼일상을 전했다. 이어 "아내가 좀 더 요리를 많이 한다. 저 보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서 잘 챙겨주려고 한다"면서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요리를) 잘하는 것 같다"면서 김연아의 요리실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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