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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김영옥의 출연료 실종 사건 전말 공개된다.
국민 시어머니에 이어 국민 할머니 김영옥도 회장님네를 찾아온다. 드라마 '킹더랜드', '남남',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소풍(가제)'까지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김영옥은 응삼이 엄마 역할 외 다른 여러 역할들로 출연해 '전원일기'와 깊은 연이 있다. 평소 '회장님네 사람들'을 매주 챙겨 보는 찐 팬임을 밝히며, 출연진 모두 아는 사람이고, 그래서 편하게 소풍 가는 기분이었다는 출연 소감을 밝힌다. 특히 AI로 재현한 응삼이가 출연했던 '회장님네 사람들'을 보면서 "난 그날 너무 울었어"라고 오열했던 시청 소감과 함께 지난 2020년 세상을 떠난 응삼이 역의 故 박윤배에 대한 그리움도 함께 나눈다.
또한, 65년 방송 경력 기간 동안 탤런트, 성우, 아나운서 등으로도 활약한 김영옥은 '로보트 태권V'의 주인공 훈이 등 소년 만화 전문 성우 이력으로도 눈길을 끈다. "일이 나를 일으키지 않나 싶어"라고 하며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는 연기 활동 자체가 곧 건강 비결임을 말했다. 이에 김수미가 "언니는 돈이 아쉬워서 하는 게 아니잖아"라고 하자 "돈이 아쉬워서 해"라며 솔직한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김수미는 본명인 김영옥으로 활동하던 당시 약 1,200만 원 정도의 엄청난 금액이 입금되었는데 김영옥의 출연료였던 것. 이에 김수미는 "담당자가 알아보고 연락 준다더니, 연락이 안 와. 심장이 뛰기 시작하는 거야"라며 떨리는 마음과 동시에 "전화 오지 마라. 올해만 넘어가라"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국민 시어머니 서권순, 국민 할머니 김영옥이 출연해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회장님네 사람들' 46화는 8월 28일(월) 저녁 8시 20분 tvN STORY에서 방영된다. 이후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20분에 tvN STORY에서 만날 수 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