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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비비가 배우 송중기와 함께 찍은 영화 '화란'으로 칸 영화제에 입성한 후일담을 전했다.
비비는 칸 영화제 소감에 대해 "내가 음악에 대한건 아는데 영화는 잘 모른다. 그런데 영화 '화란'이 칸 영화제에 노미네이트 됐다"며 "내 인생 첫 영화제 참석이다. 한국 영화제도 안가봤다"고 말했다.
MC들이 '연기 재능이 있는것 같다'고 하자 비비는 "그건 아닌 것 같고 타고난 스토리텔러이고 타고난 귀여움이 있는 사람인 것은 맞다"면서도 "연기는 타고나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른 채널에서 능이백숙 같은 순한 남자와 핵불닭볶음 같은 나쁜 남자 중에 능이백숙 같은 스타일을 골랐던 비비는 "나쁜 남자는 나를 못만난다. 바람끼가 있는 사람이 싫다"고 단호하게 잘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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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기 게임에서는 영감 1분 보다 배달 1분을 꼽으며 "너무 좋을것 같다. 영감은 한두시간 뒤에 와도 된다"고 말?다. 또한 '조수미의 성량 vs 쯔양의 기초대사량'에서는 1초도 안돼 쯔양을 뽑으면서 "먹는건 내가 살아가는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다시 태어난다면 '윤미래 아들'로 '윤미래 남편' 중에서는 윤미래 아들을 꼽았다. 비비는 "언니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 언니 남편 타이거JK는 바닥부터 탑에서 다시 바닥으로 오가지 않았나. 풍파 심한 삶을 살고 싶지 않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비비는 오는 31일 더블싱글을 발매한다. 2022년 11월 발매한 정규 1집 'Lowlife Princess-Noir' 이후 약 9개월 만의 신보다. 느와르 장르를 주제로 음악, 연기, 소설 등 전방위적인 스토리텔링을 선사한 비비는 2곡의 신곡을 통해 사랑의 색다른 해석을 선보일 예정이다. 곡명은 '한강공원'과 '홍대 R&B'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