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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가수 이찬원이 10살 연상, 30대 후반도 괜찮고 사랑엔 국경도 나이도 없다고 밝혔다.
'미스터트롯' 출연자들 간의 케미를 묻는 질문에는 "각자 너무 바빠서 많이 못 만날 거로 생각하시는데 한 달에 한두 번씩 친목 도모를 한다"면서 "임영웅 씨나 맏형 장민호 씨가 이런 모임을 주선해 주신다. 장민호 형은 늘 동생들한테 연락해서 힘든 건 없는지 묻는다. 사람 좋다"고 애정을 보였다. 또 "주량은 영탁, 이찬원, 임영웅 순이다. 임영웅 씨는 술을 잘 마시는데 적당한 선이 되면 빠진다"면서 "저는 컨디션 좋으면 3~4병 정도 마신다. 취하면 혀 짧게 애교 부린다"고 했다.
만약 아이돌로 활동한다면 어느 그룹의 멤버가 되고 싶은지 묻자 망설임 없이 더 보이즈를 꼽으며, "더보이즈에 친한 친구들이 많다. 상연 씨와 (주)학년이와 친하다. 제 나이가 20대 후반이라 아이돌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는 편"이라고 했다.
한편 흑역사로 이찬원은 초, 중학교 시절 '트로트 신동'으로 활동하던 때를 언급하며, "제게 행복했던 순간이지만 외모적으로 봤을 때 되게 촌스러웠다. 지금은 렌즈를 끼지만 그땐 눈이 안 좋아서 두꺼운 안경을 썼다. 지금 보니 너무하더라"라고 토로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