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영화 '타짜'에서 너구리 역할로 임팩트 있는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조상건이 별세했다. 향년 77세.
유가족 측은 "고인이 지난 4월 21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946년 평안북도에서 출생한 고 조상건은 1966년부터 연극 무대에서 활동했다. 극단 목화의 창립 멤버로 활동했고 1982년 영화 '철인들'을 통해 스크린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고인은 또 1995년 방송된 KBS 광복절 특집 드라마 '그날이 오면'에서 백범 김구 역을 맡아 호평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