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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SBS '무장해제'에 배우 엄기준 윤종훈이 출연했다.
단골집에 도착한 두 MC는 의기투합해 드라마 '7인의 탈출' 스포일러 캐내기에 몰입했다. 전현무의 노련한 추리와 진행에 두 사람은 최대한 말을 아끼며 서로 허락받고 확인했지만 조금씩 무장해제 되고말았다. 이미지와 달리 털털한 매력이 빛난 엄기준은 문근영에서 박보영으로 이어지는 이상형 변천사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는데 본업을 열심히 하는 모습이 그 이유라고 말했다. 윤종훈의 이상형도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었다. 엄기준은 연애만 아니라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것도 중요하고 각자의 시간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털어놓았는데 한술 더 떠 윤종훈은 일주일에 한 번 만나는게 적당하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결혼은 글렀다. 누굴 만나겠다는 간절함이 없다'고 말해 공감과 웃음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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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