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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짠당포' 차지연이 뮤지컬 배우가 된 뜻밖의 계기를 밝혔다.
29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짠당포'에서는 배우 김미경, 차지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무대에서 강렬한 에너지를 뿜는 차지연은 실제로 내성적이라고. 차지연은 "엄청 겁쟁이에다가 엄청 내성적이다. 무대 올라가기 직전까지 엄청 떤다"고 밝혔다. 남편에게도 수줍음이 많다며 "되게 말 잘 듣고 수줍음이 많다. 부부싸움을 할 일이 없다"고 반전 모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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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또 다른 취미는 오토바이. 오토바이 면허 취득자인 김미경은 "어릴 때 친구 아버지 오토바이를 훔쳐 타보고 했다. 40년 전 이야기다. 잊어버리고 살다가 주변에 오토바이 타는 분들이 많은데 너무 타고 싶더라"라며 "코로나19가 터져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을 때 집에 있으니까 너무 심심해서 이럴 때 면허나 따보자 해서 땄다. 한 번에 만점을 받아서 땄다"고 밝혔다. 남편의 반응에 대해서는 "한 번에 땄다니까 너무 좋아하더라. 늘 내 판단을 존중하는 편"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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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연은 "그런데 그날 저녁 공연이 저였다. 순간 날아가면서 '이렇게 죽는 건가' 싶었다. 피 보이고 하반신 마비가 될 수도 있지 않냐. 발가락 움직여봤는데 괜찮더라. 근데 저녁 공연이 걱정되더라"라며 "지나가는 분한테 '핸드폰 좀 주세요'하고 바로 회사에 전화해서 사고 나서 공연 못한다고 말하고 기절했다"고 아찔했던 사고를 털어놨다.
wjle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