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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진짜 재력가였네!
데이비드 용(David Yong) 대표는 지난 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K콘텐츠에 투자하고 싶지만 인맥이 없다. 사기꾼을 많이 만난다. 형님들이 도와달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용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 대표는 "투자 인연을 갖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홍준 대표의 엔터테인먼트 기획과 실행력, 그리고 회사의 비전을 높이 평가하여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전홍준 어트랙트 대표는 "회사의 미래가치를 인정하고 흔쾌히 투자해 준 데이비드 용 대표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어트랙트는 이제 미래를 향해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행보를 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전 대표는 지난 25일 용 대표와 만나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가 어트랙트에 직접 투자하고, 추후 싱가포르 유수의 펀드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지분투자 및 신규PF)를 받아 이를 어트랙트에 추가 투자하는 방식이다.
용 대표는 영국 브리스톨대 법학과 출신 변호사로, 최근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 대표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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