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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이혜영이 사랑 앞에서 자신감이 떨어진 소라에 공감했다.
눈치를 보던 하림은 "괜찮냐" 물었고 잠시 위로하다가 자리로 돌아갔다. 지수는 "잠시 나랑 얘기하자"라며 소라를 불러냈고 베니타 역시 따라갔다. 베니타는 '지금 방금 부엌에서 톰이 하림이한테 대놓고 얘기했다. '나랑 데이트 할래?' 했는데 하림은 '글쎄?'라 했다. 난 용기있는 행동인 거 같다"라 말을 전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닌 타이밍의 문제. 소라는 "리키는 몰랐을 거 같다. 이제와서 '날 좋아해주세요' 물어보는 게 아니라 내 표현이 닿았을지 궁금하다"라 털어놓았다. 소라는 리키에게 "난 너 첫날부터 좋았는데 몰랐냐"라 물었다. 리키는 고개를 저었고 "진짜 몰랐다. 난 첫날 누구도 내게 관심이 없는 줄 알았다"라 했다.
북적이는 돌싱하우스에서도 마지막이 익숙했던 소라는 "제가 상처받을까봐 방어하는 거 같다. 내가 원한다 했다가 안되면 부끄러울까봐"라 고백했다. 소라는 "이혼할 때 두려웠던 게 '누가 나같은 사람을 만나지?'였다"라며 오열했다. 소라는 "그냥 사랑받고 싶은거 뿐인데 그부분이 제일 힘들다"라며 울먹였다. 소라에게는 힘들었을 단체 데이트. 이혜영은 "가뜩이나 이혼한 사람들은 자신감이 정말 없어진다"라며 공감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