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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③] 박지훈 "'밀덕' 고백합니다..해병대 가고파"(청룡시리즈어워즈)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3-09-03 12:26 | 최종수정 2023-09-04 10:46


[단독③] 박지훈 "'밀덕' 고백합니다..해병대 가고파"(청룡시리즈어워즈…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dragon Series Awards, BSA)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배우 박지훈이 본지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

/2023.08.21/

[스포츠조선 문지연 정빛 기자]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남우상 수상자인 배우 박지훈(24)이

박지훈은 7월 19일 개최됐던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남우상의 수상자로, '약한영웅 Class1'을 통해 연기력과 스타성을 인정받았다. 수상 이후 스포츠조선 사옥에서 본지와 다시 만난 박지훈은 그날의 소회와 에피소드를 털어놓았다.

박지훈은 1999년생으로 24세이지만, 군입대에 대한 희망은 계속해서 품는 중. 박지훈은 소문난 '밀덕'(밀리터리 마니아)라는 사실을 고백?다. 박지훈은 "군입대 너무 좋다. 빨리 가고 싶다. 제가 '밀덕'이라고 하는 '밀리터리 덕후'다. 총기를 분해하는 것이나 총기, 포탄, 헬기를 어릴 때부터 너무 좋아했다. 제 비밀의 취향이 있는데, 합법적인 취미로 가스총을 모은다. 그래서 집과 회사에 총이 좀 있다. 그게 오일도 발라줘야 하고 그런 관리를 해야 하는 것이 있다. 가격대가 좀 있어서 막 사지는 못하는데, 현재 장총이 세 네 개, 권총까지 합하면 일곱 개 정도가 될 것이다. 비비탄 총도 소유하고 있는데, 전부 총이라 한다면 열 개 이상 정도 될 것 같다. 사실 서바이벌 동호회에 찾아서 들어가려고 했는데 쉽지가 않더라. 총기가 몇 개 이상에 나이 제한도 있고, 같은 지역별로 모이는 분들도 있어서 접근하기가 쉽지는 않았다"고 고백했다.
[단독③] 박지훈 "'밀덕' 고백합니다..해병대 가고파"(청룡시리즈어워즈…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dragon Series Awards, BSA)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배우 박지훈이 본지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

/2023.08.21/
그는 "군입대는 빨리 하고 싶다. 힘든 곳에 들어가고 싶다. 사실 해병대에 가고 싶은데, 오종혁 선배님이 나온 해병대 수색대 같은 곳에 들어가고 싶다. 주변에서는 '절대 가지 마'라고 하더라. 사실 고등학교 동기들이 세 네 명 빼고는 다 해병대를 나왔다. 누구는 백령도 누구는 포항을 갔는데, 다들 '왜 힘든 곳을 가냐. 힘든 걸 선택하느냐'고 하더라. 그런데 저는 가지 말라고 하면 더 가고 싶어진다. 힘든 것, 남들이 안 하는 것, 그런 것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나이가 들면 분명 편한 곳을 가려고 할 것 같아서 저는 스무살 때부터 오로지 해병대, 해병대 수색대를 가고 싶다"고 말했다.

박지훈은 '약한영웅 Class1'을 마친 뒤 드라마 '환상연가'를 촬영 중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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