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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이질감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송중기와 김지원을 넘을 이준기와 신세경이다.
이에 따라 배우들과 등장인물들에도 변화가 만들어졌다. 김영현 작가는 "이준기 씨와 신세경 씨는 변화된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확 변한 캐릭터로 나오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 은섬이는 8년간 고생이 얼마나 많았겠나. 그런 면에서 유연해지기도, 독해지기도 했던 여러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고, 또 신체적인 능력도 이그트로서 각성을 한 부분을 얘기하며 착한 지도자보다는 강한 지도자로 이야기를 쓰고 있다고 했었다"고 했다. 이어 "신세경 씨도 대제관으로서, 과거 씨족어머니는 200명의 부족에게 착하고 친근하면 됐지만, 대도시의 종교 지도자가 된다는 것은 큰 힘이 따른다는 것을 탄야가 알게 됐던 것이다. 자애로운 지도자보다도 자신을 따르는 힘이 된다는 것을 아는 지도자가 됐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등장인물의 심리 변화 역시 예고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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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은 "이게 8년 뒤의 상황인데, 이나이신기는 여러 부족을 통합하고 많은 전쟁들을 통해서 제대로 만들어진 한 대군을 이끈 우두머리이자 신이 돼있었고, 아스달의 탄야는 최고 권력자 자리에 올라 살아있는 신이 되었다. 이 캐릭터를 이준기와 신세경이 한다고 했을 때 너무나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더라. 현장에서 연기를 할 때 8년의 세월을 표정 하나로, 호통 하나로 설명하는구나. 이게 정말 이견이 없다. 왜 이나이신기가 이준기 씨고, 왜 탄야가 신세경 씨인지. 많은 분들이 '아라문의 검'을 보게 되면 아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밝히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