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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솔직한 매력을 뽐내며 예능감 넘치는 입담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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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은 시즌2까지 나온 화제의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화려한 액션 연기를 펼쳐 주목받았다. 특히 많은 액션 연기를 직접 소화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는근 "다치기도 하고 흉도 생기지만 상처가 훈장 같은 느낌"이라며 "시즌2까지 하다 보니까 웬만해서는 내 얼굴이 많이 쓰인 컷을 따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며 액션 연기 욕심을 드러냈다. 또 "딱 붙는 액션 슈트 같은 걸 입는 게 아니라 배가 늘어나는 추리닝을 입고, 머리 휘날리고, 피 분장하니까 살이 쪄도 모른다. 힘들어서 살이 빠질 거라고 예상하는데 오히려 힘드니까 엄청 먹어서 살이 쪘다"며 액션 연기의 숨겨진 장점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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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걸그룹으로 데뷔해 이제는 싱어송라이터로도 활약 중인 김세정은 저작권료를 공개하기도 했다. 현재 25여 곡 정도가 저작권 등록돼 있다는 그는 "그래도 저작권료가 월급 최저시급 받을 정도는 들어온다. 활동 안 할 때는 그 정도 나온다"며 활동할 때는 더 많이 나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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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세정은 '프듀101'에 못 나갈 뻔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당시 소속사에서 구구단 데뷔조 멤버로 있었다는 그는 "연습실로 PD님이 찾아와서 오디션 출연자 모집한다고 했다. 근데 어차피 우린 데뷔할 텐데 저걸 나가면 더 흔들리는 게 아니냐고 해서 연습생끼리 회의를 하기도 했다"며 "이후 제작진과 1:1 인터뷰를 했는데 나는 멤버들을 믿기 때문에 안 나가겠다고 했다. 근데 나중에 들으니까 PD님이 그때 내가 너무 미워 보였다고 하더라. 그래서 꼭 프로그램에 넣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더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나중에 알고 봤더니 안 나가겠다고 한 사람이 멤버 중 나밖에 없었다. 그래서 뒤늦게 나만 혼났던 기억이 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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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세정은 이날 자신만의 재테크 방법을 공유했다. 위험한 걸 싫어한다는 그는 "투자로 돌리는 건 안 하고 예, 적금으로 통장을 많이 나눠놨다. 통장이 6개 정도 있다. 받으면 바로 놔두는 통장이 있고, 나눠서 엄마 드리는 통장이 있다. 세금, 적금 통장도 따로 있다"며 똑순이 면모를 뽐냈다. 이어 평소 돈을 가장 많이 지출하는 게 '배달 앱'이라면서 "세금 관리할 때쯤 되면 지출이 너무 없다고 많이 혼난다. 돈 쓰는 법을 잘 모르고 아까워한다"고 밝혔다. 또 어머니를 위해 시골집 리모델링을 해드렸다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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