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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김지민의 어머니가 예비 사위인 코미디언 김준호와 드디어 만난다.
지난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예비 장모님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만반의 준비에 나선 김준호의 모습이 공개돼 모두의 응원을 받았다. 특히 예비 장모님과 가장 가까운 예비 처남을 미리 포섭하는 초강수를 둔 준호의 모습은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김준호를 향한 예비 장모님의 당부에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다. 김지민의 어머니는 김준호에게 "어느 친정 부모든 다 자기 딸이 손해 보는 것 같다"라고 어렵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난 사업하는 사람 별로 안 좋아한다. 사업, 주식, 거짓말 안 할수 있나?"라고 물어 김준호를 진땀 흘리게 했다. 과연 김준호는 어떻게 대답해 이 위기를 잘 극복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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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둘이 좋아하면 됐는데 주식이니 코인이니 하면 안 될까? 나는 사업 벌리는 것도 싫다"고 덧붙였고 김준호는 "사업 많이 접었다"고 서둘러 답했다.
김지민의 어머니는 계속해서 김준호에게 당부의 말을 이었다. 김지민의 어머니는 "사업하는 사람 안 좋아하고 거짓말 하는 사람 안 좋아한다"라며 "그런데 거짓말을 하는 편이잖아"라고 과거 일화를 언급해 김준호를 당황하게 했다.
지난해 김준호는 거짓말 때문에 김지민에게 사과하러 동해를 찾아갔던 바, 김지민의 어머니는 "이 집에서 첫 만남이 지민이한테 거짓말을 해서 왔을 때다. 나는 그것도 몰랐다. 지민이가 강릉에서 촬영하고 왔다 했는데 거짓말 때문에 온 것을 나중에 방송보고 알았다"며 "첫 만남이 거짓말인 거다"라고 심기 불편함을 드러냈고 김준호는 죄송함에 고개를 숙였다.
뿐만 아니라, 예비 장모님과 단둘이 남게 된 김준호는 역대급 어색함으로 인해 인생 최대 위기를 경험했다. 침묵이 계속 이어지자 母벤져스는 "보는 우리가 다 긴장된다", "저 때가 중요하다"라고 한마디씩 조언했다.
김준호는 김지민을 향한 진심을 고백하며 "(어머님께서 보시기에) 제가 퍼센트로 따지면 몇 프로인가요?"라며 자신의 호감도 점수를 물었다. 한참을 망설이던 예비 장모님은 충격적인 점수를 이야기했고, 김준호는 그 자리에서 얼어붙고 말았다. 예비 장모님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마지막 회심의 카드를 꺼낸 김준호! 과연 김준호는 예비 장모님의 호감을 얻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김준호와 예비 장모님의 아찔한 만남은 9월 10일 일요일 밤 9시 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