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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1947 보스톤' 하정우와 임시완이 값진 땀방울을 흘린 영광의 그날을 스크린 위에 펼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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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마라토너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 점도 언급했다. 임시완은 "아무래도 달리는 모습을 전문적으로 보여드려야 해서 작품 들어가기 두 달, 세 달 전부터 전문적인 훈련을 받았다. 작품 끝날 때까지 촬영 중간 중간 코치님께 틈틈이 배우고 훈련 받았다"고 떠올렸다.
또 "촬영 들어가기 전부터 닭가슴살 샐러드를 달고 살았다"며 "운동을 매일 했어야 했고, 근육이 탄탄해보이고 꺼져 보이면 안됐기 때문에 컷과 컷 사이에 틈틈이 운동을 하면서 근육의 팽창감을 유지하려고 했다. 목표로 한 건 아니지만, 운동을 하면서 최대한 서윤복 선수의 외형과 비슷하게 보이려고 노력하다 보니 체지방 6%가 나왔다. 인생에서 최초로 6%라는 숫자를 보고 신기해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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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은 "하정우 형님과 첫 작품을 함께 했는데, 든든한 형을 만난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촬영 중에도 굉장히 의지를 많이 했다. 영화에서도 멘토와 멘티 관계였지만, 실제로는 더 가까운 형 같았다. 특히 영화 작업에 대해 저보다 훨씬 더 많은 세계를 알고 계시지 않나. '형님한테 언제 어디서 예상치 못했던 웃음 포인트가 나올까'라고 기대하면서 촬영을 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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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