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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촬영장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이어 "길이 두 개인데 하나는 모니터랑 스태프들 쫙 깔려있고 한쪽은 못 지나다니게 통제를 했다"며 "맘이 급해 죽겠고 스태프는 뛰지 말고 조용히 하라고 뭣 같은 표정으로 가는 길 막으면서 말하길래 그게 내 알바냐고 사자후를 질렀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끝으로 A씨는 "와이프는 다행히도 별문제 없이 잘 지나갔지만, 문제 생겼으면 다 엎어버릴 것 같은 기분이었다"며 "쓰레기 버리고 뭐하고 시끄럽게 하는 것까지도 문제인데 병원에서 뭐 한다고 통제까지 해대는 건 진짜 아닌 것 같다"고 토로했다.
내년 첫 방송되는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남다른 능력을 지녔지만 아무도 구하지 못했던 남자가 마침내 운명의 그녀를 구해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