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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신현지 "공황·식이장애로 13kg 빠져, 일 잘 풀리니 저절로 치료돼" ('살롱드립')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3-09-13 00:21 | 최종수정 2023-09-13 07:10


모델 신현지 "공황·식이장애로 13kg 빠져, 일 잘 풀리니 저절로 치료…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톱모델 신현지가 과거 공황장애를 겪으며 13kg이나 빠졌다고 털어놨다.

12일 '테오' 채널에는 신현지가 출연한 '살롱드립' 6화가 공개됐다.

장도연은 "아시아 최초 글로벌 3대 브랜드, 사넬 클로징을 장식한 톱 오브 톱 모델"이라며 신현지를 소개했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인연을 맺게 됐다고. 장도연은 "이 친구가 나왔던 '도수코4'를 너무 재밌게 봤다. 검색을 했더니 너무 대단한 사람이었다. 쇼에 선 모습을 봤는데 너무 멋있더라. 함께 방송할 때 제 옆 대기실을 썼는데 방송 연습하는 소리가 계속 들렸다. 이 분야에서 잘 된 사람은 일을 대하는 자세부터 다르다는 걸 알았다"라고 떠올렸다.


모델 신현지 "공황·식이장애로 13kg 빠져, 일 잘 풀리니 저절로 치료…
신현지는 화려한 톱모델 삶 뒤 숨겼던 고충을 꺼냈다. 신현지는 "지금은 괜찮은데 13살 때부터 공황이 있었다. 어학연수를 다녀왔는데 그때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당시에는 공황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시절이었다. 식이장애랑 같이 와서 뭘 먹으려고 하면 공황이 왔다. 물도 못 마셔 13kg가 빠졌다"라고 떠올렸다. 하지만 이내 "마르고 나서 일이 너무 잘 되니까 병이 알아서 고쳐지더라"라고 전해 장도연을 안심하게 했다.

신현지는 "출장길에 힘들 때면 '엄마 내일 회사 가지 말고 나한테 와주면 안 돼?'라고 물었다. 제가 뉴욕에 있을 때였는데 그렇게 말하면 다음날 엄마가 비행기를 타고 약을 들고 와주셨다. 한 달 동안 제 옆에 계셔주셨다. 저는 엄마가 없었다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 거다"라며 어머니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신현지는 "멘탈 관리를 잘해야 한다. 심리적으로 힘든데 괜찮다고 넘어가면 걷잡을 수 없게 된다. 워라벨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일을 안 할 때는 모델의 'ㅁ'자도 생각 안 한다"라며 자신만의 멘탈 관리법도 전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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