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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돌싱포맨'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 와중에 김준호는 토크 도중 이상민이 "결혼하는 데 17년 걸릴 것 같아"라고 막말을 내뱉었음에도 김지민과 결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행복한 표정을 지어 보이기도.
게스트인 송가인과 홍지윤이 등장하자 김준호는 송가인을 향한 팬심을 깜짝 고백, 사전에 종이를 준비해오는 등 사인을 받아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게스트한테 사인받는 것은 처음이라 밝힌 그는 "사인 주면 제주도에서 한라봉 준다고"라는 한마디로 모두를 빵 터지게 했고 "이런 낙이라도 있어야지!"라는 말로 또다시 폭소탄을 날렸다.
1등이 되고 싶은, 각자의 바람을 이야기하는 시간에서 김준호는 "내년에 결혼하고 싶다"고 자신의 속내를 고백했다. 이어 "결혼한다"를 크게 세 번 외치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고 진심 어린 리액션으로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뿐만 아니라 김준호는 가사에 맞게 사투리 추임새를 넣는 송가인을 향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라며 노래를 불렀다. 하지만 그녀에게 단호히 거절당했고 이에 김준호는 "난 임자가 있응께"라고 센스 있게 맞받아쳐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