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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모델 신현지가 공황장애, 식이장애로 13kg이나 빠진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신현지는 "어렸을 때는 키가 그렇게 크지 않았다. 평범했다. 중3 때 168cm였다. 중3, 고1때 보통 키가 멈추지 않냐. 이제 그만 크고 싶어서 최대한 노력했다. 늦게 자고 밥도 잘 안 먹었다. 그랬더니 마르고 길게 자랐다. 키가 다 크고 났더니 172cm였다. 바른 자세 교정을 했더니 174cm까지 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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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신현지는 지금 키에 만족한다고. 신현지는 "패션쇼에 나오는 하이 패션이 있고 대중들이 선호하는 커머셜이 있는데 둘 다 할 수 있는 키다. 키가 너무 크면 둘 중 하나만 하고 키가 너무 작으면 커머셜만 하거나 할 수 있는데 저는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키라 제가 이렇게 동분서주 바쁘지 않은가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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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은 "가족들이 얼마나 놀랐을까"라고 걱정했고 신현지는 "출장 가다 너무 힘들면 '엄마 내일 회사 빼고 나한테 와주면 안 돼?' 했다. 뉴욕 살 때였는데 다음날 엄마가 약 들고 비행기 타고 와 한 달 동안 같이 있어줬다. 엄마 없이 저는 이렇게 안 됐다"고 밝혔다.
이어 "멘탈 관리를 진짜 잘해야 한다. 어렸을 때 외국에 그냥 나오니까 내가 심리적으로 힘든데도 꾸역꾸역 참고 괜찮아요하고 넘어가니까 멘탈이 걷잡을 수 없어졌다. 그 다음부터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 게 카르페디엠과 워라밸이다. 일을 안 할 때는 모델의 'ㅁ'자도 생각 안 하고 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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