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우먼 장도연이 오는 20일부터 MBC '라디오스타' 새 MC로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13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방송 말미에서는 백지영, 오마이걸 미미, 임원희, 정석용의 출연 예고가 공개됐다.
게스트 소개에 앞서 개그우먼 장도연이 '라디오스타' 새 고정 MC로 첫 출격했다. 장도연은 "매주 시청자 여러분들을 볼 생각에 어제 밤잠 살짝 설쳤어 난"이라며 오마이걸의 '살짝 설레였다 안무를 곁들여 센스 있게 신고식을 치른다.
장도연은 지난 5월 안영미의 출산으로 공석이 된 '라디오스타' 후임 MC가 됐다. 수많은 프로그램에서 남다른 순발력과 재치를 뽐냈던 장도연은 개그계 대부 이경규도 인정한 재목. 이경규는 장도연에게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오프라 윈프리가 될 수 있는 사람"이라고 평했던 바다. 안영미에 이어 '라디오스타' 여성 MC 자리를 이을 장도연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을 모인다.
한편, 백지영은 미미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다. 백지영은 "미미가 제가 너무 좋아하는 캐릭터다. 그래서 팬이라고 고백하고 사진 같이 찍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집에 초대해서 밥을 먹인다든가 이런 건 아니냐"고 물었고 백지영은 "사적인 초대는 굉장히 무서워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지구오락실'로 예능 대세가 된 미미는 "방송 후 많이 알아봐주시더라"라며 "책을 손에 댔다가도 이건 내 본분이 아니다 싶었다"고 웃음에 진심이 된 모습을 보여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