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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가수 김정수가 위암 투병 사실을 털어놔 충격을 줬다.
김정수는 14일 방송한 MBN '특종세상'에 출연했다. 그는 "매주 축구를 했다. 하루는 갔는데 혈변을 봤다. 그 다음날도 혈변을 봤다. 머리를 못 들겠어서 누워서 매니저에게 '빨리 와라, 나 상태가 이러니 병원 가자'고 했다. 내시경으로 보니 암이 크게 있더라. 위암 말기였다"며 "한 번도 통증도 없고 아무렇지도 않다가 갑자기 무슨 영화처럼 '말기라 죽게 됐다'고 하니까 놀라기보다 어이가 없었다. '나 할일이 많은데 음악도 아직 더 해야 하고' 이런 걱정을 했다. 죽는다 산다 이런 건 크게 신경 안 썼다"고 털어놨다.
덧붙여 김정수는 "얼마전 검사를 받았는데 다 괜찮대"라고 말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