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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유희제가 '신병2' 변화의 주역으로 활약, 뭉클한 울림을 선사했다.
알고 보니 차훈 또한 과거 선임들에게 심부름은 물론 폭력까지 당했던 피해자였던 것. 터무니없는 이유로 구타당하고 홀로 생활관을 청소하며 남몰래 눈물을 훔치는 그의 안타까운 모습이 교차되면서 "지금 있는 상, 병장들끼리 약속했었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인간인지 짐승인지 하루하루 죽고 싶다는 생각 삼켜가면서 그렇게 군 생활하게 하진 말자고. 적어도 인간답게 대해주자고 그렇게 약속했었습니다. 중대장님은 못 믿으시겠지만, 이거 저희가 진짜 많이 바꾼 겁니다"라고 울분을 토해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유희제의 활약은 시청률로도 입증됐다. '신병2'가 지상파, 종편 드라마를 모두 제치고 월화 드라마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가운데, 12일 방송된 최종회는 전국 3.5%, 수도권 3.7%(닐슨 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까지 경신한 것.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