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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유이가 사고 치는 가족들의 뒷수습에 힘겨워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이효심(유이)이 가족들의 모든걸 해결하는 K장녀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때 대부업체에서 전화가 걸려왔고, "어머니가 3주 전에 300. 동생이 2주 전에 3000. 합이 3300만원을 빌리셨다. 어떻게 갚으실 거냐. 곧 월말이 다가와서요"라고 이야기했다.
이효심은 바로 동생 이효도(김도연)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고, 이효도는 중고차 매장에서 오픈카를 구매해 분위기를 내고 있었다.
이효심은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방끝순은 "너네 엄마랑 나 지금 경찰서에 잡혀 왔다. 우리 좀 구해줘라"라는 말을 듣고 바로 차를 빌려 경찰서로 향했다.
알고보니 이선순(윤미라)과 방끝순은 집나간 남편이 있는 걸로 오해해 엄한 집에 찾아가 행패를 부렸고, 결국 경찰서로 끌려던 것.
이효심은 경찰서에 도착해 피해자들에게 머리를 숙였고, 경찰서에서 엄마를 빼와 "이제 돈 안 빌린다며. 왜 또 그러냐"라며 소리를 질렀다.
이선순은 "니네 아빠만 찾아봐라. 300만원이 문제가 아니다"라며 집나간 남편에 대한 원망을 했다.
이효심은 "난 엄마랑 효도가 사고 칠 때마다 힘들어 죽겠다. 피트니스도 그만두는 거 보고 싶냐"라고 화를 냈지만, 이선순은 "남편 복 없는 게 자식 복도 없다"라며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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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숙향은 최명희에게 "주무시는게 더 편한 거 아니냐. 큰아들 손에 여기서 3년 동안 갇혀있는데 그게 더 편한 거 아니냐. 캘리포니아에서 서핑을 즐기는 손주 태호를 생각하세요. 그 철없고 귀엽운 작은 손자 태호를 생각해서 드세요 약. 안 그러면 캘리포니아 뒷골목에서 총에 맞아 죽어도 무슨 상관이겠어요. 어머님"이라며 억지로 약을 먹게 했다.
강태호(하준)는 캘리포니아에서 한국으로 귀국하고 있었다. 하준은 한 사람을 몰래 만나 "3년 전 실종된 할머니가 음성을 남겼다. 할머니는 명석했는데 치매를 걸릴 사람이 아니다. 가족들이 못 찾고 있는 것도 이상하다. 할머니 신상에 문제가 생긴 것 같다. 할머니는 부모님이 돌아가 신 후 저를 돌봐주신 분이다. 찾을 수 있게 도와달라. 태성그룹 강성준 부부의 추락 사고도 원점에서 재수사 부탁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이효심과 강태호는 런닝을 하던 중 부딪혀 넘어졌고, 강태호는 치료 때문에 연락처를 묻는 이효심을 못마땅하게 보며 "제 연락처는 좀 비싸다"라며 까칠하게 군다. 이효심은 그런 강태호를 보고 어이없어하며 "제가 일부로 넘어진 거냐. 정신적으로 문제 있냐"라며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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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주주총회에서 강진범 회장은 대표에 선임됐고, 장숙향은 미소를 보였다.
이효도는 다단계 회사에서 사람들을 속이고 있었고, 이때 강태희(김비주)가 난입해 과자를 훔쳐 먹으며 "이게 다단계 아니냐"라고 깽판을 놓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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