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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정빛 기자] "17년 만에 '청룡' 타이틀. 터닝포인트 될 것 같아요."
'용서받지 못한 자'로부터 17년이다. 하정우는 "그 옛날이 새록새록 기억이 났다. '용서받지 못한 자'로 윤종빈 감독은 신인감독상 후보에 오르고 저는 신인남우상 후보에 올랐었다. 저는 그때 '용서받지 못한 자'가 워낙 저예산이라 극장에 걸릴 것이라 예상하지도 못했는데 청룡영화상에 후보로 오른 것만으로도 큰 기쁨이었다. 그슌 설레고 떨렸던 마음이 17년간 잘 간직이 됐던 것 같다. 이번 상은 저에게는 특히 윤종빈 감독과 함께 받은 상이라 더 의미가 있다. 그래서 누구보다 윤종빈 감독이 기뻐하고 축하해줬다. 7년 전 이 아이템을 가지고 '수리남'에 대해 이야기를 했던 그 기억부터 1년 가까이 코로나로 고생하며 촬영했던 기억이 나서 이 상이 저에겐 굉장히 뭉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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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는 '1947보스톤'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상황. 또 이제는 감독 하정우로 돌아가 '로비' 촬영에도 임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