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숙, 이휘향 감금한 별장 탈출…유이, 하준 전담 트레이너 됐다 ('효심이네')[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효심이네' 유이가 하준의 담당 트레이너가 됐다.

17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헬스장에서 다시 마주친 이효심(유이 분)과 강태호(하준 분)의 모습이 담겼다.

강태호는 아직 헬스장을 오픈하지 않았다는 이효심에게 "팀장님한테 연락 못 받았냐. 5시에 운동하게 해준다 했다"고 얘기했지만 이효심은 "아무 연락 못 받았다. 그리고 팀장은 저다. 오픈 전에 회원님들 운동하게 하면 제가 징계를 받는다"며 강태호를 들여보내지 않았다.

강태민(고주원 분)은 정장을 입고 당당하게 출소했다. 취재진 앞에 선 강태민은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심려를 끼쳐드렸다. 태산그룹에 거는 열망과 기대를 잘 보고 있었다.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는 경제인이 될 것"이라며 자리를 떴다. 강태민은 출소하자마자 강태호가 귀국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강태호의 영향으로 이효심의 헬스장은 새벽 5시부터 운영하게 됐다.

우연히 길거리에서 이효도(김도연 분)를 만난 이효심. 이효심은 이효도가 사업을 시작했다는 말에 분노해 그를 쫓았지만 결국 놓쳤다.

강태민의 출소일에 맞춰 모두 모인 가족들. 강태민은 강태희(김비주 분)를 찾았고 당황한 듯한 장숙향은 강태희가 유학을 갔다고 둘러댔다. 강태호는 강태민에게 "할머니 소식 새로 들은 거 있냐"고 최명희(정영숙 분)를 찾았고 강태민은 "그렇지 않아도 할머니 본격적으로 다시 한 번 찾아볼까 한다"고 밝혔다.

양희주(임지은 분)를 찾아간 이선순(윤미라 분)은 이사에 보탠 돈을 돌려달라 했지만 양희주는 "그거 애들 교육비에 보태신 거 아니냐"고 말을 돌렸다.

이효심은 이선순에게 이효도가 사업에 외제차까지 샀다고 이야기하며 "내가 그러니까 걔 오냐오냐하지 말라 했지. 유지비, 이자 생각 못하는 게 무슨 사업이냐"고 따졌다. 이에 이선순은 아빠 얘기까지 꺼내며 본격적으로 싸웠다. 속상한 마음에 러닝을 하던 이효심은 강태호를 또 한 번 마주쳤다.

강태민 역시 출근길에 이효심을 보고 바로 전화를 걸었다. 이효심도 반갑게 전화를 받아 안부를 나눴다. 출근한 헬스장에는 사채업자가 이효심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효심은 "저는 그 돈 안 갚는다고 분명히 얘기했다"고 단호하게 말했지만 사채업자는 "어머니랑 동생 분 다 연락이 안 된다. 그럼 앞으로 잘 부탁 드린다"고 개의치 않았다.

이선순은 고깃집에서 일을 하다 숯에 화상을 입는 사고를 당했다. 별장에 갇혀있던 최명희는 보디가드들에게 약을 탄 음료를 먹여 재우고 별장에서 탈출했다. 이효심은 강태호의 전담 트레이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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