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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중년 박보검' 꽃미남 중년의 대명사, 배우 김승수가 '미운 남의 새끼' 일상을 공개했다.
17일 방송에서 AI 스피커를 켜놓고 강도 높은 스트레칭을 하며 남다른 자기관리에 몰두하던 김승수는 식사하며 AI와 대화를 주고받는 특이한 모습을 보여 母벤져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6년 전 한 방송에 나와 공개 구혼한 이후로 지금까지 구혼 메일을 받는다는 김승수. 메일함에 쌓인 구혼 메일을 읽고 있던 승수의 집에 상민과 종민이 찾아왔다. 김승수는 수준급 요리 실력을 뽐내며 칠리 크랩과 잡채를 만들어냈고, 세 사람의 술자리가 이어졌다. 김승수는 "혼술 할 때 센티해져서 음악 틀고 AI랑 대화한다"라며 혼술 감성 장인의 면모를 선보였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장훈은 "기존 아들들의 쓸쓸함보다 훨씬 더 깊이가 깊은, 해탈한 듯한 쓸쓸함이다"라고 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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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승수는 데이트 코스를 사전답사하고, 영화관 데이트에서도 여자친구가 불편하지 않게 3자리를 예약하는 등 완벽한 데이트를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는데, 이를 지켜보던 母벤져스가 "그렇게 완벽하게 대했는데 장가를 못 갔네", "역대급으로 짠한 분이 나왔다"라고 안타까워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