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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일본 오사카에서 공연 도중 관객들에게 성추행 피해를 당한 DJ 소다가 일본을 다시 찾은 가운데, 현지 매체가 큰 관심을 보였다.
앞서 DJ소다가 성추행 피해를 당했을 당시 현지에서는 '유독 일본에서 받은 피해를 크게 부풀린다'는 취지로 비난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에 DJ소다는 일본에 대한 악감정이 전혀 없고 오히려 친한 일본인 친구가 많다며 "이것은 어느 한 나라의 문제도, 한일 문제도, 남녀의 문제도 아니다"라며 문제는 성추행이라는 사실을 거듭 강조한 바 있다.
매체 역시 이 점을 언급하며 "그는 스스로 주장한 대로 '일본과 친한 사람'이였다. 라멘을 먹으러 오는 것도 어색하지 않다"며 "가해자들은 이미 사과를 했고 그녀에게 성희롱 사건은 일단락된 게 아닌가 싶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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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공연 주최사 트라이하드 재팬 측은 DJ소다의 피해 장면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경찰에 제출하고 남성 2명과 여성 1명을 동의 없는 음란행위와 폭행 혐의로 고발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두 남성은 경찰 조사를 받기 전 유튜브를 통해 "정말 죄송하다. 술을 마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그랬다. 외설 행위 등의 생각은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