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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S.E.S. 바다가 슈에게 쓴소리를 해 멀어졌다고 고백한 가운데, 진심을 담아 슈를 기다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바다의 진심은 슈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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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까지 흘리며 진심을 보인 바다는 "네 주변에 정말 너를 위한 사람이 있는지 봐. 그게 중요해. 듣기 좋은 소리만 해주는 사람들은 어쩌면 너를 녹이는 걸지도 몰라"라며 "너한테 달콤한 말 하는 사람들? 나는 그거 다 거짓이라 생각한다. 네가 정신 차리고 돌아오면 너는 나와 유진이보다 몇 배는 더 멋진 사람일 것"이라 강조했다.
슈는 2018년 도박 자금 명목으로 지인 두 명에게 각각 3억 5000만 원과 2억 5000만 원을 빌리고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에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총 7억 9000만 원 규모의 상습 도박을 해왔던 것이 알려져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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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네가 없으면 우리 추억도 다 없고 우리는 너만 기다려. 우리 울타리에서 너만 기다리니까 이제 딴 생각 하지 말고 제발 부탁이야. 이제 우리랑 제발 상의해. 미안해하지 않아도 돼"라며 "사람은 누구나 실수해. 네가 잘못 판단한 건 맞고 우리가 봐도 정말 잘못한 거 같다. 우리한테 미안한 마음은 여기까지 하고 앞으로 네가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한결같이 슈에게 애정 어린 쓴소리를 하며 슈를 기다린 바다가 이번에도 공개적으로 슈의 마음을 돌리려 하고 있다. 바다의 진심이 슈에게 닿을지, 바다만큼 팬들도 갈등을 완전히 봉합한 S.E.S의 완전체를 기다리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