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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실화를 바탕으로 한 범죄 스릴러 영화 '소년들'(정지영 감독, 아우라픽처스·CJ ENM 제작)이 오는 11월 1일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한국영화계 명장 정지영 감독의 신작 '소년들'은 1999년 삼례나라슈퍼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 극화한 사건 실화극이자 2007년 석궁 테러 사건을 조명한 법정 실화극 '부러진 화살'(12), 2003년 외환은행 헐값 매각 사건을 파헤치는 금융범죄 실화극 '블랙머니'(19)를 잇는 이른바 실화극 3부작의 마지막 주자로 주목받는다.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국내 대표 연기파 배우 설경구를 비롯해 영화, 드라마, 뮤지컬을 넘나드는 베테랑 유준상,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의 실력파 진경,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의 대세 허성태와 강렬한 존재감의 대체불가 염혜란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진심 어린 연기로 극의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