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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개그우먼 홍현희가 중학교 강연에서 사비를 털며 진정한 소통을 나눈 경험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300만원짜리 자전거를 사고 싶어 돈이 필요하다'는 중학생의 사연에 "그 자리에서 아빠한테 전화하라고 시켰다. 아빠 입장에서는 안 사주려는게 아니라 크면 사주려고 했다. 근데 이 친구는 몰랐다"면서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나가 300만 원짜리 자전거는 못 사주지만, '네가 오늘 하루 행복하고 즐겁게 보내려면 돈이 얼마 필요하니?'라고 물어봤다. 10만 원만 있으면 행복할 것 같다고 해서 10만 원 보냈다"라고 이야기해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당연히 내 사비로 보냈다. 난 '네고왕' 할 때도 사비로 (한다)"는 홍현희는 "그런 식의 콘텐츠가 사실상 진짜 소통이라는 걸 오늘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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