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장도연은 "앞으로 이 자리에서 매주 시청자 여러분들을 볼 생각에 밤잠 살짝 설쳤어 난"이라며 귀여운 애교로 방송을 시작했다.
김국진은 "'라스'의 새로운 MC 장도연 씨 환영한다"면서 왕관과 환영띠를 건넸다. 이에 장도연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자세를 취해 웃음을 안겼다.
장도연은 "'라스'가 최장수 토크쇼 프로그램으로서 2007년에 시작했더라"며 "아주 놀라운 운명이다. 저도 방송을 2007년에 데뷔했다. 데뷔 동기로 많이 모나지 않게 잘 스며들어서 열심히 잘 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에 김구라는 "시즌제가 판치는 예능계에서 이런 거 하나 있으면 괜찮다"고 했고, 장도연은 "정규직"이라고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구라는 "예전에는 이 자리가 관두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는데 (안)영미는 축하할 만한 사안이었다"고 했고, 유세윤은 "좋은 일로 또 갑자기 떠나게 되면 축하드리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