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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임시완이 절친 광희와 함께한 '핑계고' 촬영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임시완은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광희와는 앞으로도 여행은 못 갈 것 같다"라고 했다.
임시완은 "광희랑은 여행 절대 못 간다. 여행 성향이 잘 안 맞는다. 스팟을 옮길 때마다 사진 찍어달라고 할 것 같다. 저는 한 곳에 정착해서 분위기를 느끼고 사색을 해야 하는데, 광희는 깃발 꽂기 식으로 여행을 다닌다. 아마 유럽 여행도 일주일 만에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해인과는 여행 호흡이 잘 맞는지에 대해 묻자 "해인이랑은 잘 맞다"고 고민 없이 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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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광희와 진지한 대화도 많이 나눈다는 임시완은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계시는데, 사실 광희와 전화를 하면 진지하게 대화도 많이 나눈다. 이런 이야기를 예능에 나가서 하면 다 편집된다"고 털어놨다.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태극기 휘날리며', '마이웨이', '장수상회' 등을 연출한 강제규 감독이 7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오는 27일 개봉.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