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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1947 보스톤' 임시완이 체지방 6%까지 감량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임시완은 2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작품을 위해 서윤복 선생님의 외형적인 모습을 따라가려고 했다"라고 했다.
평소에 먹는 걸 좋아한다는 그는 "원래 식성이 거의 단절되어야 하니까 닭가슴살과 샐러드를 먹었다. 사실 밥차가 혼자 먹으면 맛이 없는데, 같이 먹으면 맛있지 않나. '1947 보스톤' 촬영 현장에 밥차가 와서 다들 맛있게 먹는데, 저만 풀을 먹었다. 그 밥차 업체가 우리나라 톱3 안에 들 정도로 유명한 곳이었다. 촬영하는 동안에는 운동할 시간이 확보가 안 되다 보니 컷과 컷 사이 근육의 확장감을 살려내기 위해 틈틈이 운동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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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태극기 휘날리며', '마이웨이', '장수상회' 등을 연출한 강제규 감독이 7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오는 27일 개봉.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