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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안혜경이 오늘(24일) 9월의 신부가 된다.
안혜경은 지난 1일 "꿈에도 상상 못 했는데 제게도 이런 날이 온다"며 "여러분 저 결혼한다"라는 글로 결혼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당시 "비연예인인 예비신랑과 1년여 간의 교제 끝에 서로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며 " 저의 부족하고 모난 부분도 스스럼 없이 채워 주는 마음이 참 이쁘고, 무엇보다 자기 일을 좋아하고 최선을 다하는 멋진 모습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고 예비신랑을 소개했다.
또 "저에게 좋은 일이 많아지려나 보다. 이게 다 오랜시간동안 응원해 주시고 힘주시고 지켜봐 주신 여러분 덕분이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그 마음 잊지 않고 더 가슴 깊이 새기며 인생에서 승리의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축구도 연기도, 방송도 그리고 가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2001년 KBS강릉방송국 6시 내고향 리포터로 방송계에 발을 들인 안혜경은 MBC 기상캐스터로 오랜 시간 활약하며 '날씨 여신'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06년부터는 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를 시작으로 배우로 변신해 '바람불어 좋은 날', '학교 2013', '위대한 조강지처', '펜트하우스' 시즌3 등에 출연했다.
예능 프로그램 활동도 활발했다. '슈퍼스타K' 시리즈, '무한걸스', '불타는 청춘', '골 때리는 그녀들' 등에서 예능감을 보여준 바다. 현재는 '아마도 마지막 존재'에서 MC를 맡고 있다.
최근에는 네버다이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어, 다양한 모습을 예고한 상황이다. 이어 결혼 소식까지 전해, 네티즌들이 안혜경의 겹경사를 축하하고 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