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살림남2' 모델 정혁의 절친들이 정혁의 과거 연애사를 폭로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정혁의 학창 시절 '찐친' 장안동 3인방의 계모임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때 친구들은 정혁이 1500만원 상당의 운동화를 구매하게 만든 전 여친의 환승 이별 에피소드부터 과거 연애 흑역사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정혁은 전 여친에게 잘 보이려 신발에 1500만원을 썼다고 밝힌 바. 이에 대해 친구들은 "환승 이별 당하지 않았느냐. 내가 봤을 때 그 신발보면 전여친 생각나니까.."라며 정혁의 전 연인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이른바 폭로 멸망전을 펼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
|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어린 시절 정혁의 가난했던 형편과 당시 반지하집에 놀러갔던 친구들의 속마음이 공개돼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달 방송분에서 정혁은 아버지와 어려웠던 시절을 이야기하며 뜨겁게 눈물을 흘려 뭉클함을 자아낸 바 있다.
친구들은 "당시 방송을 보고 네가 기초 수급자였다는걸 처음 알았다. 네가 애들을 집에 데려가는걸 꺼려하긴 했었다"고 정혁의 힘들었던 과거 모습을 회상했다. 이에 정혁은 "친구들이 지하방에 와서도 신경 안쓰고 잘 놀아줘서 고마웠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