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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돌싱글즈4'가 지미♥희진, 리키♥하림, 제롬♥베니타 등 최종 선택에서 총 3커플을 탄생시키며, 이들의 본격적인 '동거 생활'의 시작을 알려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듀이X지수는 예상보다 화기애애한 1대1 데이트를 즐겼다. 그간 듀이의 일방적인 구애에 은근히 부담감을 드러냈던 지수는 듀이가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을 만드는 회사에 다닌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되게 있어 보인다"며 '리스펙'했다. 이어 두 사람은 망고 한쪽을 반으로 나눠 먹을 만큼 달달한 분위기를 형성했으며, 시장에서도 '커플 팔찌'를 나눠 끼면서 핑크빛 시그널을 주고받았다. 이에 5MC들은 "예감이 좋다"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제롬은 "호감도가 50%"라는 베니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1:1 데이트에서 '전력 질주'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빠가 뭐든 다 사줄게"라며 꽃 아이스크림으로 즉석 프러포즈를 하는가 하면, "공개적인 고백은 싫다"는 베니타를 위해 차의 조수석 글러브 박스에 몰래 꽃을 넣어 베니타가 발견하게 하는 '깜짝 이벤트'를 해 베니타를 미소 짓게 했다. 그러나 숙소로 돌아온 뒤, 베니타는 소라와 희진에게 "연예인이라는 과거를 알게 된 뒤, 한 발자국 앞으로 갔다 열 발자국 뒤로 가는 느낌을 받았다"며 여전히 최종 선택을 고민하는 속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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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베니타의 관람차에는 제롬이 탑승했다. 두 사람과 삼각관계를 형성해오던 톰은 고민 끝에 "두 사람이 함께 있을 때 가장 즐거운 것 같아, 사이를 방해하고 싶지 않다"며 탑승을 포기한 속내를 내비쳤다. 관람차 안에서 제롬은 "너의 마음이 가는 대로 결정해"라면서도, 하차 직전 두 사람이 같이 맞춘 '커플 팔찌'의 문구를 가리키며, "난 너의 영원한 Dear가 되고 싶어, 내가 너의 영원한 Baby가 될 수 있게"라고 간절하게 고백했다. 내내 말이 없던 베니타는 관람차가 멈추자 자리에서 홀로 내려 5MC의 심장을 무너지게 했지만, 곧장 뒤를 돌아 제롬에게 손을 내밀어 '대반전' 상황을 연출했다. 이렇게 제롬X베니타까지 총 세 커플이 탄생하게 되자, 스튜디오 MC들은 "방송을 이렇게 재밌게 하면 어떡해!"라며 원망(?) 어린 축하를 쏟아냈다.
커플 확정 후에는, 돌싱남녀들이 실제 사는 집에서 함께 생활하게 된다는 공지와 함께, 사상 최초로 'X'(전 배우자)가 등장하는 '현실 동거'가 예고돼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5MC가 배를 부여잡고 '대폭소' 할 정도로, 상상을 초월하는 동거 생활이 펼쳐질 MBN '돌싱글즈' 11회는 10월 1일(일) 밤 10시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