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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강하늘(33)이 "비혼주의자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부부가 '30일'에 나오는 부부와 같지 않다. 내 주변에도 행복하게 예쁘게 사는 부부가 많다. 결혼에 대한 부정적 의미를 갖지 않았다. 실제로 나의 부모님을 보면서 이상적인 부부의 모습을 바라고 있다. 부모님은 각자의 시간을 많이 존중해 준다. 나는 연애를 했을 때 그 부분이 가장 어렵더라. 부모님은 결혼을 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런 부분이 잘 유지되었다. 나도 그런 삶을 유지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어 "나는 야망이 있는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일을 더 하고 싶어서 결혼을 미룬다기 보다는 아직 운명의 상대를 못 찾은 것 같다. 살다 보면 결혼하겠다는 상대가 온다고 하는데 아직 그런 느낌을 받은 상대를 못 찾았다"며 "과거 '연예인과 절대 연애하지 않겠다'라는 선언처럼 인터뷰가 됐다. 그 때는 나 혼자 신경쓰기도 정신 없는데 상대방도 이쪽 일을 하면 배로 신경 쓸 일이 많아질 것 같아서 그런 말을 했던 것 같다. 상대도 나 때문에 오히려 더 신경 쓸 일이 생길 것 같아서 그런 말을 했는데 그렇다고 선을 확 그은 것은 아니다. 다른 쪽 일을 하는 사람을 만나면서 더 많이 공부를 할 수 있어서 그런 말을 했다. 지금은 굉장히 열려 있다"고 웃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티에이치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