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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빈♥' 권순우 "'라켓박살 비매너 논란' 반성, 태극마크 무게 생각할것"(전문)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3-09-26 17:12


'유빈♥' 권순우 "'라켓박살 비매너 논란' 반성, 태극마크 무게 생각할…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테니스 선수이자 가수 유빈의 연인인 권순우가 비매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권순우는 26일 자신의 SNS에 "
아시안게임 테니스 단식 2회전 카시디트 심레즈 선수와의 경기 종료 직후 국가대표 선수로서 하지 말았어야 할 경솔한 행동을 했다. 경기를 응원하시는 모든 국민분들과 경기장 관중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 후 보인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다.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선수로서 태극마크의 무게를 깊게 생각하고 책임감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성찰하며 모든 행동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권순우는 전날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테니스 단식 2회전에서 태국의 카시디트 심레즈 선수에게 2대 1로 패배했다. 그러자 권순우는 자신의 라켓을 테니스 코트와 의자에 내려쳐 박살낸 뒤 심레즈 선수의 악수도 거부해 비매너 논란에 휘말렸다.

충격적인 행태에 놀란 팬들은 5월부터 권순우와 공개 열애 중인 원더걸스 출신 유빈을 걱정했다. 팬들은 유빈의 SNS에 '빨리 도망가라' '안전이별하길 바란다'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다음은 권순우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테니스 선수 권순우입니다.

아시안게임 테니스 단식 2회전 카시디트 삼레즈 선수와의 경기가 종료된 직후에 국가대표 선수로서 하지 말았어야 할 경솔한 행동을 하였습니다.


국가대표팀 경기를 응원하시는 모든 국민여러분들과 경기장에 계셨던 관중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저의 무례한 행동으로 불쾌했을 심레즈 선수에게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경기 후에 보인 행동들에 대해 진심으로 후회하며 반성하고 있습니다.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선수로서 태극마크의 무게를 깊게 생각하고 책임감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성찰하며, 모든 행동에 신중을 기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스포츠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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