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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약점을 폭로하지 않는 대가로 연예인들에게 돈을 뜯은 혐의로 유튜버 김용호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최근 공갈 혐의로 김용호의 구속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김용호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사건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뒤, 김용호를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 소환해 조사했다.
기자 출신인 김용호는 유명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출연하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 '김용호연예부장'도 운영했다.
한편 김용호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8월까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총 31회에 걸쳐 박수홍, 김다예 부부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박수홍 측은 2021년 8월 명예훼손, 강요미수, 모욕 등 혐의 등으로 김용호를 고소했고, 검찰은 지난해 10월 그를 불구속기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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