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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나는 솔로' 16기 광수(가명)가 스타트업 기업의 동업자에게 피소당한 가운데 제작진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ENA·SBS Plus '나는 솔로' 측은 26일 "광수가 A씨 측의 일방적인 주장과 달리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제작진이 입장을 밝히기가 어렵다"고 전했다.
광수와 A씨는 헤어드라이어를 개발, 판매하는 주식회사 B사를 설립했다. 광수는 경영 전반을 맡았고, A씨는 디자인 및 내부 인사 업무를 맡았다. 회사를 시작할 때는 광수가 지분을 100% 갖고 있었지만, 이후 주식양도와 유상증자 등으로 A씨에게 지분이 50% 이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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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자신이 사직 의사를 밝히자 광수가 업무를 수행하기 어렵게 만들었고,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자 징계 해고하겠다는 해고예고통지서를 발송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해고 과정이 광수가 약정된 4억 원의 주식매수대금을 주지 않기 위해 트집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고 소송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한편 광수는 해당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지 않고 있다. '나는 솔로' 제작진이 대신 입장을 전하고 있는 와중에도 광수는 자신의 계정에 음주 사진을 올리며 피소와 관련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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