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한강'을 홍보하기 위해 '살롱드립2'를 찾은 권상우는 "사실 뭐 여기 나온다고 드라마가 잘 되고 그렇진 않는다"고 했고 장도연이 "저기 홍보팀이 떡하니 계시는데 그런 김빠지는 소리를 하시냐"고 하자 다시 "영화든 드라마든 나가서 잘 되면 다 나가지"라고 웃었다.
이어 그는 "저는 그것보단 개인적으로,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게 없다"며 "겸사겸사 소통의 창구다. 고마운 자리잖냐. 1년간 열심히 찍어서 관객들 만나는데. 장도연 씨도 보고싶었고"라고 말했다.
이날 장도연은 또 "무려 손태영 씨 본인의 제보"라며 "권상우가 집에서 쉬는 날 손태영이 나갈 준비를 하면 '어디가'라고 물어본다. 친구 만나러 간다고 하면 권상우는 '내가 네 친구 다 아는데 누구'라고 묻는다. 그럼 저는 안가르쳐준다고 하고 나가고, 그러면 점심쯤 권상우가 내가 있는 식당으로 들어온다. 그러면서 '손태영이 너 내 손바닥 안이야' 한다"고 폭로했다.
이에 권상우는 "와이프가 처형이랑 그렇게 친하다. 처형한테 전화하면 어디있는지 안다"며 "일 없을 때는 항상 같이 있는 편인 것 같다. 지금 계속 떨어져 지내잖냐. 몇 개월에 한번씩 보러가면 다시 신혼 같은 그게 진짜 있다"고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