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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유라가 드라마 '사랑과 전쟁'에서 화제가 된 장수원의 '로봇 연기'를 눈앞에서 유일하게 직관한 파트너라는 사실을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심지어 그는 출연 결정 일주일 후 영화 촬영을 시작했다고. '가문의 영광' 시리즈의 핵심이자 '코미디 대모' 김수미 덕에 입이 터졌다면서 남다른 밥차 클래스를 공개했다. "정지선 셰프가 와서 직접 요리를 해 줬다"라고 유라가 밝히자, 모두가 부러움을 쏟아냈다. 이번 영화에 함께 출연한 정준하는 "현장 분위기는 천만 배우급 대우를 받았다"라고 자랑했다.
유라는 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 사내연애 잔혹사 편'에서 맡은 역할로 '국민 불륜녀'가 된 것과 관련해 "살면서 먹을 욕을 다 먹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극 중 이름이 아닌 본명으로 욕을 먹고 있다고 하소연하며, 최근 출연 중인 드라마와 관련해 시청자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유라가 로봇 연기의 창시자(?) 장수원과 '사랑과 전쟁'에서 함께 호흡한 배우였다는 뜻밖의 정보가 공개되자, 김구라는 "(유라가) 로봇 앞에 있는 사람인 줄 몰랐네"라며 깜짝 놀라 웃음을 자아냈다. 또 레전드 방송 사고로 꼽히는 유라의 '따뜻한 상체, 자본주의 하체' 짤의 비하인드도 공개돼 모두가 폭소했다는 후문이다.
어렸을 때부터 미대생을 꿈꾼 유라가 하루아침에 미술을 그만두고 걸그룹에 도전하게 된 이유도 공개된다. "그림을 그리다 갑자기 무대 위에서 춤추는 내 모습이 머릿속을 스치는 영감을 받았다"라는 유라의 남다른 촉에 김구라는 "요즘에도 스치는 거 있느냐"라며 유독 관심을 보였다. 유라는 25세 때 나타난 촉 스토리를 공개했다고 전해져 본방송을 궁금케 했다.
유라의 로봇 연기 직관 썰과 '짤부자' 비하인드 등은 오늘 27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