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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정준하가 유재석과 관계부터 '무한도전2'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무한도전2는 가능성 있는데 정준하씨가 출연할 수 있겠다"라는 놀림에 정준하는 "지금 하고 있지 않냐"라고 억울해 했다. 윤종신은 "조세호 들어가고 그럴 거 같다"라며 정준하에게 농담했다.
정준하는 일본인 아내 니모와 결혼했다. 정준하는 "잘해주는데 사실 문화 차이가 있었다. 4대 독자라 어머니가 술 먹은 다음날에 북엇국을 끓여주셨다"라 했다.
언제나 친절하다는 아내 니모. 정준하는 "전봇대와 부딪혔는데 거기에 '스미마셍' 하더라. 습관인 거다. 가끔 집에 수리 기사님이 오시면 너무 시끄럽다. 나 자는데. 하이톤으로 계속 '그러십니까~' 하는 거다. 기사님이 가시면 선물도 준다. 모든 상황에 친절하니까 불편한 게 있다"라 고백했다.
정준하는 "그래도 이런 여자를 만난 것에 감사하다. 인생을 180도 바꿔놨다"라며 고마워 했다.
정준하는 "일본 처가에도 간다. 거긴 항상 다 톤이 높다. 선물이라도 챙겨가는 날엔 '에~' '오~' 한다"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통주 러버 정준하는 주량이 성시경보다 세다고. 탁재훈은 "정준하를 어릴 때부터 봤는데 취한 걸 본 적이 없다. 준하는 요리도 잘한다. 2년 전에 정준하 가게를 말도 안하고 갑자기 갔다. 사람이 꽉 차 있는데 주방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일하더라. 밖에서 지켜보는데 '난 저렇게 살진 말아야겠다' 싶었다"라 회상했다.
정준하는 "아들 로하가 벌써 11살이다. 그런데 딸이 없는 게 서운하다. 미칠 거 같다. 그래서 아내에게 열심히 어필 중이다. 맨날 '에에~?' 한다"라 했다. 그는 "둘째 생각이 없는 거 같은데 될 거 같기도 하다"라며 미련을 놓지 못했다.
정준하는 "유재석은 동생이지만 언제나 항상 형 같은 사람이다. 어쩌다 보니 '놀면 뭐하니?' 얘기를 많이 했는데 지금은 방송을 함께 하지 못하지만 잠시 멀어졌다고 해도 언젠가 만나서 호흡 맞출 거다"라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명절 선물을 보낼 거다"라 너스레를 떨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