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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나화나' DJ소다가 성추행 피해 후 이어지는 2차 가해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당시 팬들이 찍은 영상들이 많아 가해자들의 신상이 공개된 것. DJ소다는 "제가 아무래도 해외에 있다 보니까 페스티벌 측에 위임을 해서 그쪽에서 대신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밝혔다. 하지만 가해자들의 직접적인 사과는 아직 못 받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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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DJ소다는 그럼에도 당당히 목소리를 낸 이유에 대해 "사건 후에 인터뷰 요청이 엄청 많이 왔는데 제가 다 거절했다. 근데 저 뿐만 아니라 이런 피해들이 정말 많다는 걸 알게 됐다. 다 똑같은 말이었는데 '우리가 아무리 외쳐도 작은 목소리는 들어주지 않는다'더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게 너무 슬펐다. 그리고 저 덕분에 힘을 얻었다는 분이 많아서 저라도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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