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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지성 이보영, 권상우 손태영 부부가 항상 신혼 같은 달달한 모습으로 '결혼 장려 부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보영은 "이상형은 어디서 만날 수 있냐"는 질문에 "이상형은 없다. 못 만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지성은 "그래도 내가 너의 이상형이 아니지?"라고 조심스럽게 물었고 이보영은 "아니지"라고 다시 한 번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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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이보영은 "제 편이 되어줄 거 같더라. 한 번도 타박을 하거나 뭐라 한 적이 없다. 내가 잘못한 거 같다 해도 항상 잘했다 해주니까 항상 내 편이 되어주겠다 싶었다"고 지성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성 역시 "저를 일어나게 해주고 힘을 북돋아줬다. 내 인생에 대해 용기를 가지고 살아갈 수 있게끔 도움을 주고 힘을 줬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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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손태영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권상우와 미국에서 만나는 모습이 담겼다. 손태영은 미국에 온 권상우를 마중가기 위해 바쁘게 준비를 하고 형부와 함께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 손태영은 "문자 맨날 하고 전화하고 항상 영상통화를 하니까 옆에 있는 거 같다. 잠깐 지방 촬영 갔거나 해외 촬영 간 느낌. 크게 떨어져있는 느낌이 안 든다"고 밝혔다.
공항으로 가는 길, 손태영은 "사실 저희가 며칠 째 말을 안 했다. 싸웠다. 싸운 건 아니고 말이 안 통해서 제가 그냥 말을 안 했다. 저도 며칠 째 말 안 하고 가는 거라 어색하긴 한데 또 보면 화해할 것"이라고 15년차 부부 다운 여유를 보였다. 공항에 도착한 권상우는 손태영을 보자마자 와락 껴안고 뽀뽀를 하려 했다. 권상우는 "유튜브를 하니까 공항에 나온다"며 농담하며 손태영을 반가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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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는 "아내가 처형이랑 그렇게 친하다. 처형한테 전화하면 어딘지 안다"고 손태영이 있는 위치를 알아낸 비법을 공개했다. 장도연은 "동선을 알아야 마음이 편하냐"고 물었고 권상우는 "일 없을 땐 항상 같이 있는 편"이라며 지금 계속 떨어져 지내지 않냐. 몇 개월에 한 번씩 보면 다시 신혼 같은 느낌이 있다. 그러다 두 달 있으면 다시 돌아가야겠다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