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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인간과 AI가 함께 살아가는 미래가 상상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면 어떨까. 독창적인 스토리와 압도적인 비주얼, 묵직한 메시지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영화 '크리에이터'가 극장가를 찾아온다.
10월 3일 개봉하는 '크리에이터'는 고도화된 AI들에 의해 핵공격이 시작된 후, 특수부대 요원 조슈아가 인류를 위협할 무기인 아이 모습의 AI 로봇 알피를 발견하면서 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거대한 전쟁을 그린 영화다. '고질라', '로그 원:스타워즈 스토리'를 연출한 가렛 에드워즈 감독이 새로운 AI 블록버스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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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렛 에드워즈 감독은 기존 SF 영화와는 결이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태국, 베트남, 네팔, 일본, 인도네시아, 영국, 미국 등 세계 각지 80곳이 넘는 장소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한 만큼, 실제 환경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을 택해 현장감, 사실감 있는 장면이 탄생했다. 여기에 영화 음악 거장 한스 짐머가 '크리에이터' 음악 감독으로 참여해 웅장하면서도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가렛 에드워즈 감독은 인간과 AI가 공존하는 미래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닌 앞으로 다가올 현실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관객들에 짙은 여운을 남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