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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아이돌 가수 전 남자친구 때문에 마음고생을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3년 사귄 전 남자친구의 강아지 입양 권유로 웰시코기 네 마리와 몰티즈 한 마리, 비숑 프리제 한 마리 등 총 여섯 마리 강아지를 함께 키워온 사연자는 전 남자친구가 이별을 통보하며 무책임하게 강아지 여섯 마리 전체를 떠넘기고 가버려 속상하다며 두 보살을 찾아왔다.
썸 탔을 당시엔 거리낌 없이 만났지만 연애가 시작되고 나서부터는 "해야 할 게 있는데"라며 돈을 요구했다는 전 남자친구로 인해 사연자는 2년 반 동안 뒷바라지를 해주며 수백만 원을 갖다 바쳤다고 설명했다. 아이돌 가수인 전 남자친구로 인해 거주지까지 연습실 근처로 옮기며 매 끼니를 챙겨주고 생활비까지 내줬다는 사연자의 말에 서장훈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게다가 처음엔 두 마리였던 웰시코기를 남자친구가 본인의 성형수술 비용을 목적으로 교배시켜 판매하자고 제안하며 현재 총 네 마리의 웰시코기가 되었다고 밝히면서 서장훈과 이수근은 당혹감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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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자는 "다른 좋은 곳에 분양하는 건 어때?"라는 이수근의 질문에 "분양할 생각이 없다"라며 선을 그었고 때마침 방송 녹화 당일 새벽 전 남자친구로부터 연락이 왔다고 말해 서장훈은 "남자친구와 잘 돼도 문제, 안 돼도 문제"라며 "잘 되면 너를 떠날 것이고 안 되면 남자친구를 평생 먹여 살려야 돼"라고 팩폭을 남겼다. 이수근 역시 "강아지 여섯 마리가 아닌 일곱 마리가 될 것"이라며 사연자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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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이 꽉 막힌 속을 확!! 뚫어줄 신통방통 해결책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