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도시어부5'의 배우 성훈이 황금 배지를 받았다 다시 빼앗기는 씁쓸함을 맛봤다.
성훈이 잡은 무늬오징어의 크기가 생각보다 컸고, 스태프들은 "방성훈!"을 연신 외치며 빅원의 주인공이 될 것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성훈은 그렇게 주상욱이 잡은 무늬오징어와 단 10g 차이로 빅원의 주인공이 되면서 황금 배지를 얻었다.
다음 날 아침, 본격적으로 돌돔을 잡기 위해 갯바위 낚시에 나섰다. 다들 한 번씩 입질이 오는 가운데, 성훈의 낚싯대는 미동조차 하지 않아 보는 이들마저도 초조하게 만들었다. 이때 성훈이 화장실에 가기 위해 낚싯대를 걷어내더니 "이게 뭐야?"라고 외치며 주위의 이목을 끌었고, 강담돔이 얻어걸리는 뜻밖의 행운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성훈은 주상욱이 역대급 크기의 무늬오징어를 잡고, 이어 이수근이 초대형 사이즈의 무늬오징어를 잡자 폭풍 리액션을 하며 활기를 더했다. 그러면서도 한 마리도 잡지 못한 그는 "아니 무늬오징어 형들한테 어떻게 이기냐고"라면서 허탈해하기도.
무늬오징어를 향한 성훈의 의지는 불타올랐다. 그는 2kg짜리 무늬오징어도 있다는 제작진의 말에 "막내가 한 번 잡아보겠습니다"라며 패기 넘치는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끝까지 한 마리도 잡지 못한 채 끝이 났고 전날 받은 배지를 그대로 돌려주며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성훈과 멤버들은 무늬오징어회부터 오징어볶음, 라면을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특히 성훈은 "이게 무늬오징어구나"라며 무늬오징어회 맛에 감탄하며 먹방의 대가답게 폭풍 먹방을 펼쳐나갔다.
낚시를 향한 열정이 돋보이는 성훈의 전천후 활약은 오는 26일(목) 밤 10시 30분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5'를 통해 만날 수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