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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6억 롤스로이스' 김민종이 차를 긁은 경차 주인에게 렌탈비 대신 반찬을 받은, 훈훈한 뒷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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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긁힌 자국을 보면서 당시 상황을 묻자, 김민종은 "앞쪽에 긁혔던 것이다, 사실 수리비 꽤 나왔다"며 "차 렌트비가 더 많이 나오지만 너무 크게 미담으로 나와서 부끄럽다"고 했다.
김민종은 "사실 긁고 그냥 가는 분 더러 있는데 오히려 연락해줘서 고마웠다"며 "반찬가게를 하시는 분이었다. 잠시 배달을 온거였다"고 말했다. 렌탈비만 한달 천만원이 넘는 차가 '스크래치'가 났으니 속상했을텐데, 김민종은 "집 앞에 반찬을 잔뜩 주고 가셔서. 전에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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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차 내외부를 구경하는데, 주황색으로 테를 두른 옵션은 줄 하나에 6백만원이 넘는다고 했다.
김민종은 "운행은 잘 안 해 금두꺼비 에디션 관상용이다"며 심지어 1년에 1600km 탔다고 해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김구라는 "좋은 차 뽑았을 때 결혼해라, 웨딩카 해야한다"며 안에 있는 우산을 발견했다.
이어 김민종은 김구라 아들 MC그리에게 롤스로이스 우산을 선물했고, 김구라에겐 골프공까지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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